[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을 독점 방영하는 SBS에 대해 KBS가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우선, KBS는 SBS가 독점적으로 방영하는 남아공 월드컵은 방송 3사 사장단들의 합의를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

KBS는 "SBS 가 지난 2006년 5월 30일 방송3사 사장들이 합의한 내용을 위반하고, 막대한 국부를 유출하면서 올림픽경기, 월드컵경기 등 국가적 빅 이벤트 6경기를 독점으로 계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법상 국민관심경기라는 공공재를 상업방송의 이윤을 추구하는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SBS 방송 커버리지의 한계로 난시청지역의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지 못해,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한 셈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시청자들은 SBS가 일방적으로 편성한 종목만 시청을 강요당했고 막말방송 등의 문제가 있어도 해설자, 캐스터를 선택할 수 없어 채널 선택권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KBS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국민관심경기는 합동방송으로 우리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하여야 하나, 독점중계로 축제분위기가 반감되어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SBS의 방송권 독점행위는 향후 방송사업자간 자본을 앞세운 무한 경쟁체제를 가속화시켜 국부유출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 막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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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소모적 논란을 불식하고 국부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KP(코리아풀)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합동, 순차방송을 통해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호하고 중복 편성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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