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BP가 데번에너지의 브라질과 멕시코만 등 자산을 인수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P는 데번에너지가 소유한 브라질, 멕시코만, 아제르바이잔 등의 자산을 70억달러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 규모는 BP가 지난 2003년 러시아 TNK-BP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데번에너지는 북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P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번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브라질 연안 10개 구역, 140만에이커(약 56만6560ha) 중 8개 구역·내륙 2개 구역에 대한 탐사권을 갖게 된다.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 원유 매장량이 연안지역에서만 50억~80억 배럴, 해안 전체로 보면 100억배럴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BP는 지난해 일일 원유 생산량 400만배럴로 엑손모빌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여기에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 심해탐사에 돌입할 수 있게 되면서 BP 측은 당장 내년부터 하루 산유량을 30만 배럴 늘릴 수 있게 됐다.


제이슨 케니 ING상업은행의 석유·가스 리서치 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BP의 지금까지 거래 중 가장 훌륭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브라질은 BP의 포트폴리오 중 누락돼있었고 이번 자산들은 모두 '고수익 자산'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2015년까지 BP가 하루 총 1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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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일 데번에너지는 1.4% 오른 채 장을 마감했으며 BP는 0.2%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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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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