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국가개발은행’이 10일 첫 이사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사장은 국방위원회 대표인 전일춘 노동당 39호 실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양각도 국제호텔에서 열린 국가개발은행 이사회 제1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 결정 ‘국가개발은행을 설립함에 대하여’가 전달됐고 국방위원회 대표 전일춘을 국가개발은행 이사회 이사장으로, 재중동포 박철수를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신은 또 이사회가 국방위원회,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유관 부서, 재정성,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과 독립 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산고급중학교 동창생으로 알려진 전일춘 신임이사장은 맡고 있는 39호 실장으로 직책을 맡아왔다. 39호실은 북한의 주요금융기관을 소유하고 기업소 100여 곳을 운영하는 곳이다. 또 노동당의 외화관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개인자금 및 물자관리를 전담하는 부서다.
특히 통신은 "국가개발은행은 국제금융기구, 국제상업은행들과 거래할 수 있는 현대적 금융규범과 체계를 갖추고 국가정책에 따르는 중요 대상들에 대한 투자업무와 함께 상업은행의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적인 금융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혀 유엔의 대북제재를 우회하겠는 의도를 보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 1월에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과 국가개발은행을 통해 식량문제, 철도, 도로, 항만, 전력, 에너지 등 6개 사업을 추진하는 ‘경제 인프라 구축 10개년 계획’을 세운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 안 사두면 평생 후회할 수도"…역대급 괴물 ...
한편 김 위원장의 최측근 중 한명인 리철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가 30여년의 스위스 생활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하순께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 대사는 김 위원장의 세 아들인 정남(39), 정철(29), 정은(27)등이 스위스 학교 출신이란 점 때문에 측근중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