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에 관심 집중..상승흐름 이어질 듯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글로벌 증시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날이다.


지난 밤 미 증시의 흐름이나 이날 아시아 증시의 흐름을 보면 미 증시가 추가 상승을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의 컨센서스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완만한 개선 추세가 확인되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월 미국의 비농업 급여자수는 전월대비 9만명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만명 감소한 바 있다.

실업률 역시 전월 9.7%에서 소폭 늘어난 9.8%가 예상되고 있고, 평균 시간당 임금 증가율 역시 0.3%에서 0.2%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컨센서스가 부진하게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지 않은 만큼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정도의 고용지표가 발표될 경우 주식시장은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측면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1~2월 미국에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고용시장이 침체된 영향도 있어 이미 변명거리가 마련된 만큼 부진한 지표가 발표된다 하더라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은 안도하거나 혹은 3월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아시아 증시에서도 확인됐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오후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늘리기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만 보더라도 종가가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원ㆍ달러 환율 역시 1140.10원까지 떨어지며 종가가 장중 저점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뚜렷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장 막판 증시의 상승폭이 크게 늘거나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이 뚜렷해진다면 뉴욕증시의 흐름을 선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이날 뉴욕증시의 흐름 역시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뉴욕증시 자체만 보더라도 상승을 위한 기반은 어느 정도 닦아놓은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전날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모든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윗쪽 방향으로 추가 이평선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저항력 역시 약하다는 뜻이 된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20일선이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20일선이 60일선을 돌파하는 골드크로스가 2~3일 이내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나스닥과 S&P500은 모든 이평선이 정배열 흐름을 갖추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본격적인 상승장에서는 정배열 흐름이 동반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유로화 약세가 마무리됐다는 점 역시 뉴욕증시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유럽증시의 상승세는 자연스레 동반되고, 이는 뉴욕증시에도 긍정적인 흐름으로 연결된다.


그리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면서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의 CDS 그래프는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이같은 기대감에 신빙성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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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미국의 2월 고용지표는 개장 이전인 오전 8시30분(현지시각)에 발표된다.
현재 나스닥 선물은 전일대비 2.00포인트(0.11%) 오른 1861.7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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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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