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변화' 탓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호르몬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유방암이나 난소암 등 부인암 예방에 좋다. 상태에 따라서는 에스트로겐을 체내에 공급하는 호르몬요법을 처방받을 수 있다.
◆가사노동으로 관절염 많이 발생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자신의 연골을 이용한 연골재생술 등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 최근에는 PRP주사요법도 널리 쓰인다. 하지만 연골이 많이 손상됐다면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아야 한다. 수근관증후군도 초기가 아니라면 외과적 수술법을 적용해야 한다.
평소 무릎을 굽히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 양반자세 등은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빨래를 짜듯 손목을 비트는 동작은 수근관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
혈관이 다리 피부 밖으로 두드러지는 하지정맥류도 중년여성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판매원, 교사, 사무직 여성들에서 많이 생긴다. 호르몬 변화 뿐 아니라 운동부족과 과체중이 원인이다. 방치하면 부종, 피부궤양, 혈전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주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증세가 심하면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해 망가진 혈관을 굳혔다 몸속으로 흡수시키는 방법 혹은 레이저 시술법이 필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야 할 경우 다리에 힘을 주었다 빼는 동작, 발목을 회전시키는 운동을 해주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비만 뿐 아니라 변비도 혈액순환을 방해해 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체중관리와 함께 소금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야채 등 혈액순환을 돕는 식습관을 갖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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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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