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AFP통신은 무기확산을 지원했다는 의심을 받아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멜라트 은행이 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해 금리 8%의 3년 만기 채권 10억 유로를 발행할 것이라고 ISNA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에 마련되는 자금은 이란 가스의 약 절반이 묻혀있는 사우스파스 지역 15~18 광구를 개발하는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이란은 앞으로 10년간 가스수출을 늘리기 위해 약 8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주요은행인 멜라트 은행, 멜리 은행, 사데라트 은행 그리고 이란수출개발은행을 무기확산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미국의 '제재'란 미국의 관할권이 미치는 지역에서 이 은행들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시민과 이 은행들의 거래를 금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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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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