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자회담 맥락 안에서 이뤄져야"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에 이은 제2차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26일 오전 1박2일 방한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이 재개되기 전에 북한과 추가로 양자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우린 추가적인 북미 양자대화에 원칙적으로(philosophically)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6자회담의 맥락 안에서, 또 실제로 즉각적인 회담 과정의 재개로 이어진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만 북미 양자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 대화가 열릴지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회담 테이블로 복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고 강조하며 “우린 회담이 재가동되는대로 실질적인 일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보즈워스 대표는 “우린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오고 비핵화 과정에 중요한 진전을 보인다면 (회담의)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협정 등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지난 23~24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25일 입국한 보즈워스 대표는 방한 기간 동안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현인택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나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東京)에서 일본 측 고위인사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한 뒤 27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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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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