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세종시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당리당략을 배제하고 더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이 문제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로 풀어가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 6·2지방선거를 앞둔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 "현재 중선거구제는 지난 4년간 중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어느 의원이 우리 동네를 대표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1인가구 비율이 2008년에는 20%로 급격히 높아졌고, 65세 이상 노인가구 중 20% 이상이 독거도인"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추세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가족을 위한 복지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숙제가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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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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