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장관, 설명절 맞아 원양어선 장보고호에 격려와 감사의 통화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설 명절을 이틀 앞둔 10일 오전 특별한 통화를 가졌다. 남태평양 키리바시(Kiribati) 수역에서 참치 조업 중인 원양어선 장보고호(號) 김민호 선장과의 대화였다.


장보고號는 지난 2009년 8월 출항 이후 총 28명의 선원이 한국에서 6115km 떨어진 열대의 바다 위에서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뒤로 한 채 참치잡이에 열중인 우리 원양어선 중 하나다. 이번 전화 연결은 평소 명절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원양어선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던 장 장관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두 사람의 통화는 조업상황을 묻는 장관의 질문으로 시작돼 원양어업의 고충, 그리고 서로에 대한 덕담으로 마무리 됐다. 김 선장은 많은 원양어선원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에 장 장관은 원양어선원들의 가족상봉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의 소관 업무지만, 선원과 가족을 위해 농식품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어선원들이 참정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 선장은 어장확보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한국 원양어선은 기술력이 뛰어나 자신감이 있다.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장관은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협의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원양어선들이 열심히 고기 잡으실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장 장관은 선원 모두가 무사히 건강하게 기원하기를 바란다며, 장보고호의 만선을 기원했다. 또한, 오늘 김 선장이 전한 애로사항을 꼭 챙겨보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통화를 마친 후, 장 장관은 해당 국장을 불러 어선원 복지 개선 및 어장확보 등을 위한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농식품부가 적극 나설 것이며, 장 장관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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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는 장보고호 선원 가족(15가구)에 곶감 선물세트룰 장관 명의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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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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