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국내 최초로 첨단 전자장비인 자동주차시스템(Smart Parking Assist System)과 적응순항제어시스템(Smart Cruise Control)을 독자개발, 2010년 중국 흑하 겨울부품실험에서 선보였다. 만도는 이 기술들을 연내 실제 차량에 적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만도가 선보인 SPAS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공간을 인식한 후, 전자제어 조향장치를 제어해 차량을 주차공간에 자동으로 주차시키는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만도는 이 시스템을 국내에서는 처음, 전세계에서는 세번째로 독자개발했다. 특히 기존 업체들이 평행주차만 지원하는 것에 비해 만도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평행 뿐 아니라 직각 주차도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직각주차 지원은 만도의 기술이 세계 최초다.

만도가 독자개발한 또다른 기술인 SCC Stop&Go는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차량을 감지, 차량이 없는 경우에 일정 속도를 유지하고 차량이 있는 경우에는 차간거리를 유지하도록 엔진과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차량에 장착돼 있는 SCC는 시속 40km 이상에서만 작동하는 것에 비해 이번에 만도의 기술은 0km부터 모든 속도영역에서 작동하는 'Stop&Go' 기술이 추가됐다. 만도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같이 출퇴근시간 차량이 많은 곳에서 교통사고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만도는 또 이번 흑하 원터테스트에서 능동적 보행자 보호시스템(Active Pedestrian Protection System)이란 신기술 테스트도 실시했다. 이 기술은 레이저센서와 카메라센서를 이용해 차량 전방의 보행자를 감지, 보행자와의 출동이 예상될 때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동시에 경고를 보내고, 필요시 자동제동을 통해 충돌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만도 관계자는 "SPAS나 SCC Stop&Go 등 신기술을 연이어 독자개발함에 따라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주도했던 첨단 전자장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신기술 확보로 국내자동차 산업 경쟁력도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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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4년부터 중국 흑룡강성 흑하시에 겨울부품실험(윈터테스트)장을 설치, 국내보다 기후조건이 가혹한 혹한지에서 빙판 및 적설 조건을 다양하게 조성해 실험함으로서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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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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