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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TV②]'국가대표'-'7급공무원' 등 흥행작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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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박소연·임혜선 기자]설날은 안방에서 편하게 영화보기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는 최상의 시즌이다. 올해 설날에도 각종 최신 개봉작들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 특히 MBC '7급 공무원'과 SBS '국가대표', KBS '과속스캔들'은 극장을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작들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적벽대전2' '7급공무원' '사생결단'
우선 양조위 금성무 주연, 오우삼 감독의 '적벽대전2'(14일 오전 10시 30분)가 방송된다. 조조의 출정, 유비와 손권의 동맹, 제갈량·주유와 조조의 지략싸움을 그린 블록버스터 전쟁 영화다. 불리한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빈 배로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는 제갈량의 지략과 조조 스스로 최고의 장수의 목을 치게 하는 주유의 심리전이 일품. 지상 최대 전쟁 '적벽대전'이 웅장하게 재현된다.

김하늘 강지환 주연, 신태라 감독의 '7급공무원'(15일 오전 11시 30분)도 놓치기엔 아쉬운 영화다.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이 영화는 서로 신분을 감춘 국가정보원 커플이 상대방을 속이며 벌이는 아슬아슬한 첩보전을 그린다. 반복되는 거짓말에 치쳐 헤어졌던 두 연인이 우연히 한 사건을 조사하면서 다시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류승범 황정민 주연, 최호 감독의 '사생결단'(15일 밤 12시 40분)은 마약중간 판매상과 마약계 거물을 잡기위해 미쳐있는 형사의 쫓고 쫓기는 추격을 그린 영화. 3만명의 고객이 우글거리는 황금 구역을 관리하는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류승범)는 최고급 오피스텔에서 살며 폼나게 즐기는 인생이다. 그러나 마약계 거물 장철(이도경)을 잡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미치광이 형사 도경장 경장(황정민)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잘나가던 상도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각자의 먹이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들던 두 남자의 '사생결단'은 결국 예상치 못했던 파국을 맞게 된다.
◆SBS '국가대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BB프로젝트'

전국 850만 관객을 동원한 '국가대표'(12일 오후 8시 50분)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2009년 9월에 개봉한 영화이니 꽤 빨리 브라운관에 선보이는 셈. 급조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해체 위기를 넘어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감독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는 13일 개막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하루 앞서 방송하며 올림픽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해리포터'시리즈 3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6일 오전 0시 40분)가 준비돼 있다. 더욱 강력해진 어둠의 세력이 머글 세계와 호그와트까지 위협해오고 덤블도어 교수는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해리 포터와 함께 대장정의 길을 나선다. 또 학교에서는 해리가 자신도 모르게 지니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긴 론에게 헤르미온느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기도 한다.

청룽(성룡) 영화도 어김없이 설날을 찾아왔다. 'BB프로젝트'는 상습 도박꾼 뚱땅(청룽 분)과 잔대가리 지존 난봉(구티안레·古天樂 분)이 도박과 여자에게, 번 돈을 모두 탕진해버리고 빚쟁이에게 쫓기게 되자, 얼떨결에 거물급 갱단의 BB프로젝트(빌리언 달러 베이비 유괴 계획)에 합류하는 이야기를 다룬 청룽표 코믹 액션 영화다.

◆ KBS '밀양' '과속 스캔들' '슬럼독 밀리어네어'

배우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밀양'(13일 오후 11시 30분)이 방송된다. 이 영화는 경남 밀양을 배경으로, 사별한 남편의 고향 밀양에 내려와 피아노 학원 교습으로 새 삶을 시작한 아이 엄마가 하나뿐인 아이마저 잃고 방황하는 내용을 그린다.

이창동 감독의 4번째 작품인 '밀양'은 2002년 이후 문화관광부 장관에서 물러난 후 처음 발표하는 작품으로, 전도연이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국민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개봉 73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 흥행에 성공한 '과속 스캔들'(14일 오후 10시 25분)에는 이 방송된다. '과속 스캔들'은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차태현)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남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황정남(박보영) 그리고 황정남의 아들 황기동(왕석현)이 한집에 살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신예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과속스캔들'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대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 밖의 조연으로 '은하해방전선'의 임지규와 '미쓰 홍당무'의 황우슬혜가 각각 정남의 옛 애인과 미모의 유치원 선생님 역으로 나온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15일 오후 11시 5분)가 방송된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에서 제작된 영국영화로,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에 사는 18세 고아소년이 2천만 루피의 상금이 걸린 인도 최대의 퀴즈쇼 최종 결승에 진출하게 된 플래시백 형식으로 그린 로맨스 영화다.

인도 외교관 출신의 작가 비카스 스와르푸의 원작 소설 'Q&A'를 영화화한 작품인 이 영화는 지난해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수상 등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쓴 화제작이기도 하다.

영국 뉴웨이브 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대니 보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연출력을 마음껏 뽐낸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어우러져 최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고재완·박소연·임혜선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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