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은 2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상반기 개최를 전제로 한다면 아무래도 1월에서 4월까지는 김정일, 김일성의 생일이 연달아 있고 우리 정부로서는 6월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4월말이나 5월 중이 적합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미국이나 중국측 인사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미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은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전제의 하나로 남한과의 정상회담을 갖겠다고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핵,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등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북핵문제는 물론 포함돼야 할 것"이라면서 "국군포로, 납북자송환 문제는 아주 오랫동안 쟁점을 이뤘던 사안이다. 독일의 프라이카우프 제도를 활용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되는 의제"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 "과거 서독이 동독 내 정치범을 송환하기 위해 프라이카우프 제도를 사용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면서 "우리도 국군포로나 납북자 송환에 상응해서 투명한 비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북한에게 1조원 정도 돈을 빌려줬으니까 사실상 상환이 어려운데 이것을 삭감해주는 방식의 제도를 논의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6월 지방선거 이전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정치적 논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대북강경책을 구사했다고 평가되는 이명박 정부로서는 그와 같은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 등도 여러 정세에도 불구하고 남북간의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지엽적인 문제라"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