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여성 3인조 그룹 가비엔제이(미스티, 장희영, 노시현)가 정규 4집의 두 번째 미니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지난해 공개한 미니앨범 '사이드A-하트브레이크 호텔'이 좀 무거웠던 멜로디였다면 이번 '사이드B-해바라기'는 멜로디 자체도 화사하게 밝아졌으며 가사도 희망적으로 변했다.

타이틀곡 '해바라기'는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낸 후 마냥 슬퍼하지 않고, 자신 있게 기다린다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았다. 또 가비엔제이 앨범 최초로 랩 피처링(써니사이드 MJ)이 삽입돼 눈길을 끈다.


"랩 피처링이 있어서 곡의 분위기가 많이 산 거 같아 힙합 듀오 써니사이드의 MJ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예전 그룹 이미지랑 노래하는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지만 저희 기분을 표현하듯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 내용 자체가 희망적으로 변했죠."(미스티)

또 가비엔제이 멤버들 모두가 이번 앨범 수록곡에 각각 작사가로 참여한 만큼 가비엔제이 특유의 감정이입이 잘 됐다는 점에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그룹 합류 전 이미 유명 작사가로서 이름을 알린 맏언니 미스티(본명 박희도)는 수록곡 '사랑이 그렇습니다' '키다리아저씨'에, 장희영은 타이틀곡 '해바라기'와 '선물'에 , 막내 노시현 역시 '연예소설2'에 각각 작사가로 참여했다.


"미스티 언니보단 초보이긴 해요. 개인적인 실화도 있지만 친구들이 이별했을 때 상담을 해주기도 하는데 거기서 조금 발췌해서 쓸 때도 있어요. 드라마나 영화, 인터넷 상 등에서 참고할 때도 있죠."(장희영)


가비엔제이는 지난 2005년 데뷔한 6년차 그룹으로 대중에게 얼굴보다는 노래로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 걸그룹들이 지향하는 트렌드와는 상반된 음악 색깔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두터운 팬 층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팬의 연령층이 다양한 편이에요. 이모 팬들도 있는데 저희에게 편지도 보내주시고, 주부가요 열창 같은 곳에서 저희 노래를 부르시곤 하세요. 또 중·고등학생 등 어린 친구들은 '노래를 어떻게 잘 부르냐'며 저희를 우상으로 보기도 해요."(노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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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요 프로그램 등 음악 방송이외에는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가비엔제이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예능 프로그램 등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사실 가비엔제이 그룹 이미지 자체가 좀 무겁기도 해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어요. 만약 방송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온다면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에 어필하고 싶어요.(웃음)"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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