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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최경주 공동 5위 '우승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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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오픈 셋째날 선두 이미다 류지와 4타 차 "승부는 이제부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이 드디어 우승권에 진입했다.

미켈슨이 과연 '우즈 대타'의 역할을 해낼 것인지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530만달러) 3라운드.
미켈슨은 2타를 더 줄이며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서 막판 우승경쟁에 돌입했다. '탱크' 최경주(40)가 이 그룹에 진입해 국내 팬들의 '기대치'도 점점 커지고 있다.

미켈슨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지만 기어코 2타를 줄였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6%로 흔들렸지만 그래도 25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호조를 보였다는 것이 자랑거리. 미켈슨 역시 "숏게임이 좋았다"면서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여전히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경주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11번홀(파3)까지 1오버파로 부진하던 최경주는 특히 막판 뒷심이 돋보였다. 최경주는 12번홀(파4)에서 8m 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 14~ 15번홀의 연속버디에 17번홀(파4) 버디까지 마지막 7개홀에서 4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후반 바람에 적응하면서 리듬감이 살아났다"면서 "지난해 스윙교정을 통해 드라이브 샷 비거리를 늘려 다음 샷이 쉬워졌고, 이때문에 버디 기회가 늘어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경주는 1일 오전 3시10분 지난해 'US오픈 챔프' 루카스 글로버,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 등과 함께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현지에서는 이마다 류지(일본)의 돌풍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마다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의 단촐한 스코어로 2타 차 선두(13언더파 203타)를 달리고 있다. 벤 크레인(미국)이 공동 2위그룹(11언더파 205타)을 지휘하고 있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공동 11위(8언더파 209타)에서 '복병'으로 도사리고 있다. 위창수(38)는 1오버파로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로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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