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FIFA 사무국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블래터 회장의 안내로 사무국 로비 내에 마련된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와 피파 트로피 모형이 설치된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002년 월드컵 공동주최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잘 갖추어진 축구인프라,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의지 그리고 우리국민의 월드컵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 등을 블래터 회장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의 블래터 회장 면담은 2010년 12월 결정되는 2022 월드컵 개최지 결정과 관련해 정상 차원에서 월드컵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열의를 국제축구연맹(FIFA)측에 전달한 것"이라면서 "월드컵 유치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8월 한승주 위원장 체제로 유치위원회가 출범했고 각종 국제체육행사를 계기로 유치위원회의 해외유치활동 및 재외공관을 통해 FIFA 집행위원을 대상으로 유치교섭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오는 5월에는 유치신청서를 FIFA에 제출하고 8월에는 현지실사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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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스위스)=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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