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연극 '엄마를 부탁해'의 연출을 맡은 고석만 PD가 주연 배우들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고석만 PD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엄마를 부탁해' 프레스콜에서 "1983년 드라마 '간난이' 때 정혜선, 길용우, 심양홍이 출연했다"고 말한 후 "물론 캐릭터에 맞는 배우들을 섭외하다 보니까 우연히 '간난이' 때 멤버들이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고PD는 배우들이 의리와 우정으로 뭉친 것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연출과 연극 연출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고PD는 "원래 연극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낯설지 않았다"며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와 작품에 감동을 받았고, 각색을 맡은 고연옥 작가가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PD는 연극의 향후 가능성과 희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PD는 "뮤지컬 회사에서 왜 나한테 연출을 맡겼을까 고민을 하게 됐다. 이것은 공연계의 작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공연계가 상업적으로 많이 변한 것도 사실인데, 전통 연극을 지키기 위한 제작자들의 마음이 합쳐져서 이번 작품이 탄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 연출을 했기 때문에 연극과 방송적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지면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겠나. 연극이 제 힘으로 조금이나마 발전할 수 있다면 몸이 바스라지더라도 열심히 연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정혜선, 길용우, 심양홍, 서이숙 등이 출연한다. 고석만 EBS사장이 PD로 다시 복귀하며 연극무대에 열정을 드러낸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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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3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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