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불교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 쯤 경기도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50) 스님(조계종 전 총무원장과는 동명이인)이 술에 취한 경찰관들에 의해 폭행당했다.
지관 스님은 경찰에서 "한밤중에 절 앞에서 떠드는 소리에 나가 보니 술에 취한 듯한 두 남자가 서 있어서 누구냐고 물어 보니 욕설을 하면서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불교환경연대 등은 성명을 내 현역 경찰관의 음주 스님 폭행을 강력 규탄했다.
지관 스님은 김포 불교환경연대 대표로 4대강운하개발사업 저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폭행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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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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