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S2 '수상한 삼형제'의 활약에 한 자리수의 시청률을 면치 못하던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가 24일 전작인 '탐나는도다'의 뒤를 이어 쓸쓸히 퇴장했다.


'인연만들기'는 막장드라마가 득세하는 주말극 전쟁에서 무공해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환경이 다른 두 남녀가 만나 서툰 사랑을 펼치는 '알콩달콩' 연애 스토리, 가족들 간의 훈훈한 정 등에 시청자들이 공감은 했지만, 매료되지는 못했다.


'막장'의 재료없이 상큼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냈지만 흡인력의 면에서는 부족했다는 평가.

반면 유진과 기태영의 애틋한 연인 연기와 김정난 변우민 정석원 등 조연, 임현식 강남길 반효정 양희경 최상훈 등 중견 연기자들의 맛깔스런 연기는 호평받았다.

주연배우 유진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한상은으로 살았던 4개월은 정말 행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또 '인연만들기'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촬영분위기는 시청률 50%라는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최고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여서 함께 했다.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은 그 무엇보다 값지고 얻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연만들기'는 내게는 정말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청자 김은숙 씨는 "그동안 너무 재밌게 봤다. 아이들이라 같이 봐도 되는 드라마라 좋았는데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인연만들기'의 후속작으로 '민들레 가족'(극본 김정수·연출 임태우)이 방영된다. '행복합니다' '누나' '그 여자네 집' 등의 김정수 작가가 극본을 맡아 2010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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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양미경 송선미 마야 이윤지 정찬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중산층 가정의 한 가장이 실직을 하면서 가족들 간에 드러나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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