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중년의 싱글 여성들을 ‘굶주린’(?) 색마로 묘사한 뉴질랜드항공 광고가 요즘 문제되고 있다.
동영상 광고에서 중년의 여성들은 낮에 풀만 뜯어먹다 허기진 나머지 밤에 고기를 찾아 헤매는 ‘퓨마’로 묘사돼 있다.
광고에서 30~50대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20대 남성을 먹잇감으로 좇는다. 상당수 젊은 남성이 이들을 피하기 위해 ‘게이’로 가장하지만 허사다.
18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헤럴드 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여성단체와 성폭력예방협회는 “뉴질랜드항공 광고가 중년 여성을 폄하하는 구역질 나는 동영상”이라고 비난했다.
성폭행 희생자를 비웃고 희화화한다는 것.
이에 대해 뉴질랜드항공 측은 “가볍게 웃어보자고 만든 광고”라고 변명.
뉴질랜드항공은 지난해 여름 제작한 항공안전 교육용 비디오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보디페인팅만으로 몸을 가린 승무원들을 등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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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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