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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주류1번지 강남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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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양재에서 강남역으로.. 밀집 유흥가 홍보·마케팅 강화 차원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오비맥주(대표 이호림)가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이르면 오는 3월쯤 사옥을 현재의 서울 양재동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서초동 강남역 부근으로 옮긴다. 오비맥주는 이를 위해 이달 초 사옥 이전을 위한 전략기획팀(TFT)도 꾸렸다.

오비맥주 고위 관계자는 7일 "현재의 사옥은 강남 주류상권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며 "강남 중심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옥을 물색해왔고, 강남역 삼성타운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을 신사옥 입주 건물로 낙점한 뒤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의 사옥이 물류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마케팅이나 홍보 등을 하는데는 중심 상권과 떨어져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예전부터 사옥 이전을 검토해왔다"고 덧붙였다.

주류업계의 잇따른 강남 상권 입성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업계는 국내 주류시장의 경우 유흥업소, 식당 등 '온트레이드(on-trade)' 시장의 비중이 큰데다,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는 강남지역에 진출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주류업체들은 모두 강남지역에 몰려 있다.

국내 소주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 진로그룹은 서울 양재동 남부터미널 부근에 위치해 있다. 진로를 인수한 하이트맥주는 청담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진로의 최대 경쟁업체로 지난 3월 두산주류BG를 인수한 롯데주류는 역삼동 3M타워 5~7층에 사옥이 있다. 롯데주류는 애초 동대문 두타타워 빌딩에 위치했으나 주류업계의 강남 입성에 발맞춰 지난해 3월 이 곳으로 이전했다.

디아지오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 등 위스키 수입 업체들도 역삼동과 서초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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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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