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경찰대학교 출신 치안정감 시대가 열렸다 .


주인공은 바로 윤재옥(사진.경찰대 1기) 경기경찰청장 내정자.

그는 5일 경찰청 정보국장에서 경기경찰청장으로 내정되면서 경찰대 출신 첫 치안정감이 됐다.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난 윤 내정자에게는 항상 숫자 '1'이 따라 붙는다.

1981년 2만6464명이 지원해 22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경찰대 1기 모집(120명)에서 수석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재학시절에도 항상 1등 자리를 지켰고, 졸업도 수석으로 했다.


경찰 입문 후에도 경찰대 출신 1호 경감, 1호 경정의 주인공은 윤 내정자였다.


1998년 4월에는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자리에도 경찰대 1호로 올랐다.


2005년 1월에는 경무관, 2006년 12월에는 치안감까지 모두 첫 번째였다.


특히 윤 내정자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2007년 경찰청 경비국장을 지낼 당시 '경비통(通)'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기도 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강희락 경찰청장 후임 인물로도 거론되고 있어 경찰대 출신 경찰청장 탄생 여부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경찰대 동기생인 경북 포항 출신의 이강덕 대통령치안비서관과 치안정감 승진을 두고 경합을 벌였지만, 지방경찰청장ㆍ경찰청 국장 등의 경험에 대한 평가에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치안비서관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 경무관 11명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치안감 27개 직위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을 전보 내정했고, 경찰청 차장에는 모강인 인천경찰청장을 승진, 내정했다.


치안정감 4명 중 1명인 김정식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이에 따라 치안정감은 영남(조현오ㆍ윤재옥), 호남(모강인), 충청(김정식)으로 분배됐다.


치안감 승진 11명은 영남 5, 호남 2, 충청 2, 강원 1, 서울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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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일이나 7일 이 대통령의 결재를 거쳐 치안정감급을 공식 발령하고, 경무관 등 후속 인사도 이르면 이번 주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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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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