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산업용 센서ㆍ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대표 박환기)가 업계 최대 규모의 첨단 중앙연구소를 완공하고 인천 송도 시대를 개막했다. 공사를 시작한지 1년 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계 최고의 제품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공사비 100억여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연구단지 내에 문을 연 중앙연구소는 연면적 약 9070㎡에 지상 3층 건물 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토센서와 근접센서, 압력센서 등 센서 전 분야에 걸쳐 약 5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한다.

기존 부천 소재 센서 부문 연구개발(R&D) 센터가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연구인력은 물론 시설과 장비 등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중앙연구소는 경남 양산 공장 소재 제어계측 연구소와 더불어 '글로벌 오토닉스'를 달성하기 위한 싱크탱크다. 매년 매출의 약 10% 이상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자하며 우수 연구인력 발굴 및 신기술 개발에 힘써온 회사의 축적된 역량이 집결됐다.

박환기 대표가 연구소 완공을 기념하면서 "이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힌 것도 이같은 연유다.


오토닉스는 1977년 창업 이후 국내 센서 제어기기 시장 점유율 1위 및 업계 수출 1위의 전문 기업으로 지속 성장했다. 2008년 매출 707억원, 지난해 743억원 등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830억원이다.


이같은 성과는 30여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 확보에 주력했기 때문.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저력을 보여줬다. 국내 최초로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한 광(光) 섬유 앰프를 비롯해 디지털 카운터, 광화이버 센서 등 9개 제품군 126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3월 글로벌 전략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보급형 온도조절기 TC시리즈는 출시 5개월만에 3만여대가 팔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단일 품목으로는 업계에서 최단 시간 최다 수출 기록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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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개척에도 매우 공격적이다.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총 11개국에 현지 법인ㆍ지사를 운영 중이다. 올 한해에도 해외 법인의 내실있는 성장을 통한 수출 증대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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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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