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함께 역외환율이 한때 1140원대로 진입하는 등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1150원선 스무딩오퍼레이션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종가기준 연저점인 1153.0원을 밑돌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국의 의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은행 전일 제조업지수 호전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화 약세와 신년을 맞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국내외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일에 이어 지속적인 하락시도가 있을 전망이다.

1150원선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결제수요와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으로 급속한 하락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월 네고물량의 집중으로 1150원이 하향 돌파될 경우 장중 일시적인 급락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하루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45.0원~1156.0원.


신한은행 엔화 유로 등에 대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이 연초부터 대규모 주식을 매입하고 추가 하락을 예상한 수출업체들이 꾸준히 물량을 내놓으면서 달러강세 기조와는 완연히 디커플링 되는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역외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1150원선이 붕괴되는 등 전일 대비 하락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저점 경신 Test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판단되며, 연저점 경신을 앞두고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도 있으나 특정 레벨을 고수하기 보다는 하락 속도를 조절하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47.0원~1155.0원.


하나은행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및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가운데 역외도 이머징 커런시에 대해 매수 포지션을 설정하고 있어 이날도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전일 하락 속도를 위해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섰던 당국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46.0원~1157.0원.


대구은행 달러원에 대한 아래쪽 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작년까지 스무딩으로 속도조절을 해왔던 정책당국의 스탠스 역시 올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무리하게 레벨을 뜯어올리는 개입 보다는 지연작전으로 시장을 매니지 할 것으로 보여진자. 이머징 통화의 강세에 배팅을 하는 역외의 선택은 결국 KRW 쪽으로 포지션이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달러원 하락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정되어 있는 미국의 주요 지표와 이에 따른 증시의 반응, 그리고 유로 및 호주불 등 리스크 선호 통화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 1143 ~ 1157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새해부터 원화 절상압력이 가중되고 있음. 전일 미달러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하락한 점 역시 원달러 환율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은 미증시 급등, 달러 반락 등 환율 추가 하락 여건이 조성된
가운데 전년 저점인 1149.70원을 테스트할 듯하다. 전년 저점에 근접함에 따라 당국의 개입 변수가 재부각되며 1150원 근처에서 개입 경계감이 환율 하락 속도를 제어하겠으나 원엔 1250원이 하향돌파되는 등 환율 하락 압력은 지속될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48.0원~ 1156.0원


정성윤 현대선물 과장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독보적 강세가 진행된 가운데 금일은 글로벌 달러 흐름마저 큰 폭 약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유로달러는 지난해 말에 이어 결국 1.43선 미만에서의 쌍바닥이 형성됐다. 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증시의 연초 랠리 국면이 강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밴 버냉키 연준 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도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등 뉴욕시장에서는 2010년 출발과 동시에 달러 약세 모멘텀이 극대화되는 양상이다.


일단 주말 발표될 미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시장 반응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유로달러 쌍바닥 국면 및 상기 모멘텀에 의한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연저점(종가 기준 1153원) 하회는 사실 상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등 시 매도 기조가 유효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범위는 1148.0원~1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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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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