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여만에 고용 증가 임박..출구전략 논란이 걸림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번주 최대 이슈는 오는 8일 공개될 미 노동부의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동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사실상 제로 수준인 1000명 감소를 예상했다. 마켓워치는 1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대세는 미국의 고용 증가가 임박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서 드러났듯 기대 이상의 고용시장 호전은 출구전략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어지며 증시를 짓누르는 악재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특히 고용시장의 변화는 달러화에도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 강세는 상품 관련주를 짓누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다시 80달러에 육박하면서 가격 부담도 높아졌다.

분명한 것은 고용 증가가 분명 증시에는 호재라는 것이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침체가 시작된 직후였던 2008년 1월부터였다. 2년여만에 미 경제가 고용 증가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게다가 미국의 경기 상황을 공식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고용 감소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2007년 12월을 미국의 경기 침체가 시작된 시점으로 보고 있다. 고용 증가는 NBER의 경기 침체 탈출 선언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증시의 상승 추세는 아직 유효하지만 진통 과정이 얼마나 깊고 길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지수 하락이 부담 해소의 계기가 됐을지 주목된다.


4일에는 오전 10시에 11월 건설지출과 공급관리자협회(ISM) 12월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블룸버그 예상치에 따르면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12월 ISM 제조업 지수는 54를 기록해 5개월 연속 기준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지수는 53.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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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이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은행가 협회 포럼에 참석해 미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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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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