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4일 지난해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 과정에 대해 "굉장히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예산부속법안도 직권상정이 가능한지 회의가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절차에서나 장소에서 합법적인지 잘 몰라 굉장히 고민을 한 뒤 마지막에 (예산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며 "정부여당이 4대강 예산은 양보해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예산 때문에 찬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정부의 4대강 사업 60% 연내 완료 계획에 대해 "재원면에서 금년에는 40% 정도를 완료하는 것이 맞다"며 "기업들에게 빚내서 완료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대강 사업이 부정부패와 연결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이 지난해 12월31일 올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는 과정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을 변경하고, 예산안 보다 예산부속법안을 먼저 처리하는 등 국회법 위반 논란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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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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