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처럼 강건하고 민첩해져라 당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종휘 우리은행장은 4일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패자는 눈이 녹기만을 기다린다"며 불확실성이 많은 올해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 은행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혁신에너지를 올해는 영업력으로 발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좌표를 내실성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익기반 확충 △리스크 최적화 △효율적 비용관리 △직원역량 확충 △고객 행복경영 등 을 우선과제로 꼽았다.


그는 이와 함께 전행적 차원에서 우리플러스1(Woori Plus 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장은 "물은 99도에서 1도를 더해 100도가 되어야만 증기라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며 "밋밋한 철사에 단순히 가시를 덧붙인 철조망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발명품이 됐다"고 역설했다.


즉, 조그만 차이가 1류와 2류를 가르고,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다는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은행의 성장에 앞장서자고 다짐한 것이다.


그는 "창립 111주년을 맞는 올해, 서비스, 인프라, 맨파워 3대 부문에서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더해가는 우리 플러스 원 프로젝트가 우리은행 내실성장의 신형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행장은 "지난 연말 우리금융 지분 7% 블록세일 등 민영화에 재시동이 걸렸다"며 "우리은행에게 민영화는 위기와 기회라는 양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진 빚을 갚는 길이고 경영 자율성을 되찾는 길임에 분명하지만,우리은행의 역사와 정통성, 자긍심을 백년, 천년 변함없이 유지, 계승하기 위한 험한 여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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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패자는 눈이 녹기만을 기다린다"며 전 직원들의 각오와 의지를 촉구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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