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974년생 등 오전 쇼핑비중 높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10년 경인년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야행성이지만, 실제 호랑이띠 사람들은 주로 오전에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구매 실적이 있는 자사 카드 고객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띠별 구매 성향을 분석한 결과 1986년과 1974년, 1962년, 1950년, 1938년, 1926년생 등 호랑이띠 고객들은 저녁보다는 오전에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호랑이띠 고객들은 특히 식품과 아동·유아 상품을 주로 구매했다.


반면, 저녁 시간대에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 고객은 1979년, 1967년, 1955년생 등 양띠 고객들이 많았다.

호랑이띠 고객들은 오전 시간에 총 소비금액의 12.6%를 구매해 전체 12가지 띠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고객들의 오전 소비금액 비중은 평균 9.2%였으며, 호랑이띠, 쥐띠, 소띠, 개띠, 토끼띠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반면, 호랑이띠 고객이 오후 6시 이후에 구매하는 비중은 18.7%로 평균값인 22.3%보다 3.6%p 낮았다.


오전 쇼핑 비중이 6.8%로 가장 낮았던 양띠 고객들은 오후 6시 이후 저녁시간 소비 비중이 25.1%로 평균치 22.3%와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호랑이띠 고객들의 구매금액 가운데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9%로 12가지 띠 중 1위를 차지했다. 호랑이띠 고객들은 아동·유아 상품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양띠 고객들의 경우 남성캐주얼, 디자이너 부띠끄, 여성캐주얼 등 의류의 소비 비중이 39.5%로 12띠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뱀띠는 명품 비중이 가장 높았고 돼지띠는 화장품, 잡화는 닭띠, 말띠는 가정용품, 원숭이띠는 스포츠상품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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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품 소비비중이 가장 높은 뱀띠 고객 7만7000여명의 평균 객단가는 275만3000원으로 띠별 고객 객단가 가운데 1위였다.


현대백화점 전성진 아동 바이어는 "호랑이띠 고객들이 유아동복 및 식품 구매비중이 전체 1위로 나타난 것은 최근 결혼 적령기가 늦춰지면서 올해 37세가 되는 호랑이띠 1974년생 고객들을 중심으로 육아 관련상품의 구매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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