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다음달 7일 예정된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총 연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에 따라 다음달 예정된 임시주총이 연기될 지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KB금융 관계자는 "긴급이사회는 아니고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총 연기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형식은 아니지만 간담회 형식을 통해 임시주총 연기 및 취소 부분에 대한 법적인 검토 등에 대해 논의를 하게되는 셈이다.
임시 주총일로부터 일주일 이전까지는 이사회 의결로 임시 주총을 취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사회가 연기될 경우 금융당국도 관치금융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미 KB금융 이사회가 금융당국의 의지(?)와 달리 회장 후보추천을 강행한 것 등에 대해 보복성 조치로 사전검사도 관례에 없는 초강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KB금융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치 논란이 커져온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치논란을 무릅쓴 금융당국의 KB금융 압박이 결국 주총 연기 및 후보 사퇴 논란까지 치달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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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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