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우증권은 2009년 증시를 '새로운 기대와 고민을 던진 해'로 평가하면서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올해 주식시장의 특징은 ▲최악의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 ▲회복을 주도한 업종과 그렇지 못한 업종들 사이의 큰 차별화 ▲외국인 주도 장세를 꼽았다.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경기소비재, IT 등 경기민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업종 별 수익률 차별화가 극심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30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순매수로 전환, 규모면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0%대로 떨어졌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도 30%대로 다시 올라왔다.
그는 "2010년 주식 시장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민간의 자생적 경기회복 여부, 정책변수의 불확실성,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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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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