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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증시의 의미와 앞으로의 고민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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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세계적 금융위기로 두려움 속에 시작했던 2009년 증시가 마지막 거래일을 맞았다. 30일에 폐장해 이듬해 1월4일 개장하는 것.

30일 대우증권은 2009년 증시를 '새로운 기대와 고민을 던진 해'로 평가하면서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승우·한치환 애널리스트는 "2009년 주식시장의 의미는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동시다발적 노력으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며 "각국 정부의 지속적 재정 및 금융완화 정책으로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경기훼손이 적었던 이머징 아시아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크게 확대되며 주식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주식시장의 특징은 ▲최악의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 ▲회복을 주도한 업종과 그렇지 못한 업종들 사이의 큰 차별화 ▲외국인 주도 장세를 꼽았다.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경기소비재, IT 등 경기민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업종 별 수익률 차별화가 극심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30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순매수로 전환, 규모면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0%대로 떨어졌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도 30%대로 다시 올라왔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0년 주식시장의 고민거리는 경기회복 모멘텀의 둔화가 주식시장 운신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점"이라며 "출구전략 도입과 관련한 변동성 확대와 달러 약세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0년 주식 시장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민간의 자생적 경기회복 여부, 정책변수의 불확실성,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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