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증권에 따르면 28일 현재 일본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9913억엔(약 12조6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조2700억엔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일 뿐 아니라 연간 기준으로 1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노무라 증권의 니시야마 겐고 수석 투자담당자는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융통성 있게 진행할 수 있는 문제지만 올해는 배당에 비해 대폭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지난해 1000억엔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올해는 한주의 주식도 사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캐논은 올해 배당을 그대로 유지, 자사주 매입에 비해 배당에 커다란 무게를 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