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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성탄절 연휴 극장가에 편중 현상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성탄절 연휴 시내 주요 극장가는 한국영화 '전우치'를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셜록 홈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 네 편의 영화가 점령했다.
그 결과 네 편의 영화가 기록한 관객 점유율은 92.3%에 이르렀다.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가 가세해 95.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연휴 사흘간 영화 관객 100명 중 95명이 다섯 편의 영화에 몰렸다는 의미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스크린을 독점하면서 한국영화는 '전우치'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아바타'와 같은 날 개봉한 강혜정 주연의 '걸프렌즈'는 연휴 사흘간 1만명을 채우지 못하며 관객점유율 0.2%를 기록했고, 고현정·최지우·이미숙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 '여배우들'도 전국 50개 미만의 스크린에서 교차 상영되며 0.2%의 관객점유율에 머물렀다.
연휴 사흘간 박스오피스 순위 10위 안에 포함된 한국영화는 '전우치' 단 한 편뿐이다. '걸프렌즈 '여배우들' '시크릿은 각각 13, 14, 16위를 기록했다. 세 편의 관객점유율을 모두 모아도 0.5%밖에 되지 않는다.
극장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면서 영화 제작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이 좋아도 장기상영으로 관객을 끌 수 있는 창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영화 제작자는 "영화관들이 특정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면서 2~4주차의 영화들이 상영될 수 있는 여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 영화사들이 개봉 초 제작비를 회수해야 하는 부담감이 늘고 있고 관객들 역시 선택의 다양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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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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