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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Sohot]KRX 이사장 '표대결' 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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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부]0---'아, 세상 많이 좋아졌소.' 증권가의 초미의 관심사인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선출이 거래소의 주주인 증권사 대표들의 투표로 결정되자 업계 인사들은 격세지감을 토로. '낙하산'이 내려오는 것이 기정사실화 돼 있었던 자리가 경선을 통해 결정되자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반응.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가닥이 정리된 상황에서 '무늬만 투표'였다는 평가도 있어. 한편 한 증권사 사장은 주총 전 "후보 모두 전문가이기 때문에 지분을 3인에게 똑같이 나눠 투표하고 싶은 심정"이란 반응을 보이기도.

0---하나대투증권 지난 9월 불수도북 행사 개최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한강변 40㎞ 종주 걷기대회를 열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고 함. 코스는 서울 여의도를 시작으로 잠실을 거쳐 미사리(팔당)까지. 새벽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쉽지 않은 행사지만 직원들은 무박 2일로 밤새 진행하는 불수도북보다는 편할 것이라는 반응.
0---크리스마스 앞두고 즐거운 행사 풍성~.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3일 저녁 본부 대항 맛대결을 벌였다고. 각 팀별로 요리대결을 펼쳐 수상하고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는 행사인데 올해 처음 열렸음. 또 로비에서는 임직원들 간에 정을 나누기 위해 알뜰장터도 열려. 헌 책, DVD 등을 내놓고 필요한 사람이 구매해가는 작은 시장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음.

0---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아이폰은 역시 '핫 이슈'. 각 증권사 온라인사업팀은 요즘 아이폰에 모바일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넣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은행은 3개사 정도가 아이폰에 도입된 상태지만 증권은 아무도 '아이폰 입성'에 성공하지 못해 잘만 개척한다면 완전 대박이라 생각한다고. 현재 프로그램은 개발이 된 상태지만 KT와 애플의 검수가 까다로워 쉽지 않다고.

0---대우증권 미모의 여직원을 일컬어 여의도의 '소녀시대' 라는 이름으로 사진이 증권가에 돌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대우증권 여직원이 아닌 어느 한 사진 동호회 모임 사진으로 밝혀지는 에피소드 연출. 한달전 우리투자증권 꽃미남 사원들이 '6PM 동영상'을 올려 인터넷을 달군 이후 대우증권의 신입사원 여직원들이 연수원 앞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이 빠른시간 내에 나돌았지만 결국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대우증권에 계좌 만들어 가겠다는 증권맨들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0---분당 거주 여의도 증권맨 '나 어떡해'. 분당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여의도 증권맨들이 때 아닌 출퇴근 전쟁에 고민이 커졌다고. 분당에서 여의도를 오고가는 버스 노선 중 하나의 노선이 변경돼 1월 초부터 여의도 방향을 운행하지 않게 됐기 때문인데 남은 다른 하나의 노선은 30~40분에 한대 꼴밖에 없다고. 이에 이른 출근을 해야하는 증권맨들은 카풀 짝꿍 찾기에 분주.

0---한국거래소(KRX) 신임이사장 최종후보자로 선출된 김봉수 부회장. 키움증권 대표직을 그만두고 부회장직으로 백의종군하면서 충청도(고향) 모처에 시골집을 지어 마당을 가꾸는 취미를 갖고 있었다고. 반년 전 한 언론기관과의 만남에서 "시골집 마당에서 새모이를 주는 습관을 들였다"며 "새들이 마음대로 넘나들수 있도록 마당 한켠에 새집도 만들어 일정한 시간만 되면 새들이 모여 지저귄다"고 발언. 거래소 이사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되면서 업계에서는 그 새(鳥)가 결국 세(勢)를 의미했다는 평가.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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