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DMZ 청정지역' 생수공장에 가다
$pos="C";$title="록인음료";$txt="";$size="510,337,0";$no="200912180955030608198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남과 북이 갈라지는 군사분계선에서 양쪽으로 2km씩 존재하는 비무장지대(DMZ). 이곳은 지난 60여 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한반도의 마지막 청정지역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DMZ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부터는 민간인 통제선이 시작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곳을 취수원으로 삼고 프리미엄 생수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록인음료 공장을 지난 16일 찾았다.
환경부가 오는 2012년까지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 중인 DMZ 지역에는 25억 톤에 달하는 최상급 청정수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록인음료는 155마일 전선 DMZ 지역 중에서도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산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많은 후보지역이 있었지만 이곳에는 지하수 부존량이 풍부함은 물론, 남북으로 이어진 단층대가 잘 발달돼 있어 지하수 산출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4억㎡에 이르는 방대한 지하수의 함양유역(집수유역)은 장기적인 지하수 채수에도 지하수나 지표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좋은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수도권과의 물류조건이 양호하다는 장점도 있다.
군인공제회가 총 사업비 670억 원을 들여 지난 7월 완공된 록인음료 연천공장은 제병부터 충전, 적재, 상차 등 모든 공정이 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국내 최고의 최신 설비를 자랑한다. 실제 건축면적만 1만3953㎡(4221평)에 달하는 이 공장의 직원은 총 28명에 불과하다. 연구개발 인력을 빼면 생산을 담당하는 관리직 16명이 공장 가동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공병 제조부터 생수생산까지 단일 공장에서 이뤄지는 일괄공정시스템을 도입해 공병 이송에 의한 2차 오염을 완벽히 차단했다. 아울러 공병세척방식도 기존 브롬산염의 오존처리 방식이 아닌 최신 건식 세병시스템을 채택해 세병에 따른 폐수 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시설을 갖췄다.
이 같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진국 기준의 위생적이고 쾌적한 생산 환경을 완비해 현재 록인음료는 국내 생수공장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국가위생국의 HACCP 및 NSF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남시우 록인음료 전무는 "먹는샘물은 첫째, 안전해야 하고 둘째, 인체에 유용한 수용성 미네랄이 풍부하며 마지막으로 물맛이 좋아야 한다"며 "DMZ 샘물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지하수로 모든 검사에서 다른 수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pos="R";$title="롯데 아이시스 DMZ";$txt="";$size="204,372,0";$no="20090824105151645046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록인음료는 앞으로 3년 내 시장점유율 10%대에 진입해 2014년도에는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이다. 국내 최대영업망을 갖춘 롯데칠성음료와 판매협약을 맺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현재 연간 1억2000만병 생산 가능한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과 4년 후에는 1개 라인 씩을 추가 증설해 장기적으로는 3개 라인을 통해 연간 3억6000만 병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록인음료가 선보인 'DMZ 2km'는 현재 세븐일레븐과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형태로 출시되고 있지만 앞으로 'DMZone'이라는 독자 브랜드로도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남 전무는 "물을 비롯한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비무장지대의 청정지역과 최신의 설비로 먹는샘물 국내 1위 업체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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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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