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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공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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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1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서 저소득 어린이들이 연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는 1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지역내 저소득 어린이들이 연주하는 우쿨렐레 공연이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우쿨렐레는 작은 기타 모양의 4현 발현악기로 하와이 전통음악에 많이 사용된다.
배우기가 쉬워 아이들의 문화교육에 많이 활용된다.

이번 공연이 마련된 배경은 구로구와 성공회대학교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멘토링 청년사업단’ 사업의 결실이 거둬졌기 때문이다.

‘멘토링 청년사업단’은 미취업 청년들을 활용해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취약계층의 자녀 200여명에게 문화예술과 학습정서 2개 분야의 멘토 역할을 맡긴 사업이다.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저소득 자녀들에게는 문화교육과 학습지원을 해주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로구는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2.3대1의 경쟁률을 통과한 멘토 70여명을 선발했다.

두 부문 중 ‘다함께 부르는 아시아의 노래’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진행된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우쿨렐레를 통해 다양한 노래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로아트밸리 소강당, 누리지역아동센터, 새솜공부방을 비롯한 총 9개 장소에서 실시됐으며 100여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5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16일 오후 7시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 동요 등 어린이들이 그동안 맹연습한 곡들에 대한 연주 솜씨를 뽐내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구로문화재단의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연습 장소별 연주에 이어 전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합주로 마무리 한다”면서 “합주를 통해 아이들이 단합의 힘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양모씨는 “음악전공자가 정규직 일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 안타깝지만 이번 청년사업단 프로그램으로 인해 큰 즐거움을 얻었다”면서 “아이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 멋진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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