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서 저소득 어린이들이 연주
우쿨렐레는 작은 기타 모양의 4현 발현악기로 하와이 전통음악에 많이 사용된다.
$pos="L";$title="";$txt="꿈나무 음악회 포스터 ";$size="228,320,0";$no="200912150923411848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번 공연이 마련된 배경은 구로구와 성공회대학교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멘토링 청년사업단’ 사업의 결실이 거둬졌기 때문이다.
‘멘토링 청년사업단’은 미취업 청년들을 활용해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취약계층의 자녀 200여명에게 문화예술과 학습정서 2개 분야의 멘토 역할을 맡긴 사업이다.
구로구는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2.3대1의 경쟁률을 통과한 멘토 70여명을 선발했다.
두 부문 중 ‘다함께 부르는 아시아의 노래’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진행된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우쿨렐레를 통해 다양한 노래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로아트밸리 소강당, 누리지역아동센터, 새솜공부방을 비롯한 총 9개 장소에서 실시됐으며 100여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5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16일 오후 7시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 동요 등 어린이들이 그동안 맹연습한 곡들에 대한 연주 솜씨를 뽐내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구로문화재단의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연습 장소별 연주에 이어 전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합주로 마무리 한다”면서 “합주를 통해 아이들이 단합의 힘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양모씨는 “음악전공자가 정규직 일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 안타깝지만 이번 청년사업단 프로그램으로 인해 큰 즐거움을 얻었다”면서 “아이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 멋진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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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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