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소말리아의 강경파 이슬람 반군집단인 ‘헤즈브알이슬람’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두 남성을 공개 처형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로부터 서남쪽으로 36km 떨어진 아프고예에서 주민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이 실시됐다고 14일 전했다.
헤즈브알이슬람이 이런 식의 공개 처형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목격자는 “이브라힘이 머리와 몸에 돌을 맞아 피투성이로 처참하게 죽어가다 커다란 돌에 맞은 뒤 곧 숨이 끊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왈레는 그가 살해한 남성의 친척에 의해 총살당했다.
헤즈브알이슬람은 지난 5월 이래 반정부 게릴라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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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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