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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장사꾼', 착한드라마 굴레 속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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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S2 주말드라마 '열혈 장사꾼'이 착한 드라마의 굴레 속에서 다소 뻔한 결말로 13일 종영했다.

이날 방송된 '열혈 장사꾼' 마지막회에서는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난 하류(박해진)팀은 비자금을 조성해 시장과 검은 거래를 하려던 승주(최철호)의 폭주를 막았다.
장사꾼으로서 상도를 지켜야 한다는 하류의 정의감이 결국 승리한 것. 또한 하류는 다해(조윤희)에게 반지를 주며 미래를 약속했다.

'열혈 장사꾼'은 자동차 영업사원이 이야기하는 돈, 장사, 차와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해 '착한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만화가 박인권 씨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열혈 장사꾼'은 현실감 있는 극 전개와 리얼한 심리묘사가 장점으로 부각됐지만, 단조로운 구성이 아쉬웠다.
'자동차 세일즈'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는 실패했다.

다양한 캐릭터의 장사꾼들이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영업철학을 고수하며 세일즈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진정성'을 강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지만 극적인 박진감은 조금 부족했다는 평가.

화려한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여배우들인 채정안과 조윤희의 연기력이 한충 성숙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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