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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노조 '실리 성향' 집행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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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진보노선' 표방한 추영호 후보 당선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GM대우차 새 노조위원장에 상대적으로 '실리' 성향을 가진 추영호(49) 씨가 당선됐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자동차지부 21대 임원 선거 결과 중도 진보노선을 표방한 추영호 후보가 지부장에 당선됐다.
추 후보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치러진 고남권 후보와의 결선 투표에서 5105표(52.4%)를 얻어 고 후보(4554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추 당선자는 GM대우자동차지부가 지역지부로 전환되는 2011년 9월까지 지부장 직을 수행하게 됐다.

추 당선자는 GM대우의 발전전략에 대한 협약, GM의 국내 토착화와 평생고용 토대 구축, ISP(GM본사 파견 외국인 임원) 교체 및 GM대우 이익금 GM 유출 방지, 내수시장 30% 목표로 공장 가동 안정화, 풀-라인업 확보 등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한 노조 전문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온건파와 강경파 구분은 모호하다"며 "하지만 노조생존권 사수ㆍ동종업계 수준의 임금 쟁취 등을 공약으로 내건 고 후보에 비해 추 후보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전면 투쟁보다 발전전략 수립을 통한 고용보장'에 초점을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온건실리파'"라고 평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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