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지난 2007년부터 M&A로 발생한 금호그룹 리스크로 경쟁사대비 할인 받고 있다"며 "올해는 실적 부진으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은 단거리 노선, 특히 동남아와 중국 노선 비중이 높아 가족단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경우 실적이 빠르게 증가한다"며 "내국인 출국자는 올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위축됐지만 4분기부터 회복하고 있어 내년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대비 매출액 41.4%, 여객RPK(유상여객킬로, Revenue Passenger Kilometers) 46.2%, 화물RPK 36.7%로 외형기준으로는 약 40% 수준인 반면 단거리 노선과 임대 항공기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낮아 일정부문 할인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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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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