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결자해지' 지수선물 이틀째 속등
장중 5일이평선 터치..외국인 9700계약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결자해지에 나선 외국인 덕분에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속등했다. 지수선물은 이틀간 5.20포인트 오르며 두바이 쇼크가 낳은 낙폭의 절반 가량을 회복했다.
장중 상승폭을 전부 되돌림하고 말았던 전날에 비해 한층 상승탄력이 붙은 모습이었다. 지수선물은 보합 개장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 5일 이평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된 오보가 시장을 교란하며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하는 복원력도 보여줬다.
두바이 쇼크 당시 올해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감행했던 선물시장 외국인이 결자해지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9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7일 신규 매도 포지션을 상당 규모 청산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매도 포지션 청산이 본격화되면서 미결제약정은 2달만에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95포인트(1.45%) 오른 206.80으로 거래를 마쳤다. 120일 이평선의 인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장중 고점은 5일 이평선과 일치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15포인트 오른 204.00으로 다소 신중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상승세를 보이며 개장 20분 만에 206선까지 내달렸다. 지수선물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설이 유포된 10시20분께부터 약 10여분동안 급락세를 보이며 203.00(저가)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이내 강하게 반등하면서 206선을 회복했고 오후 12시를 넘기면서 상승 에너지를 분출, 207선에 바짝 다가섰다. 마감 직전 지수선물은 또 한번 상승하며 207선을 뚫었으나 안착에는 실패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681계약 순매수했다. 순매도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마감까지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려갔다. 개인은 8421계약, 기관은 1122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801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161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전날보다 악화된 -0.07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백워데이션에 머물렀다. 마감 베이시스도 -0.27포인트의 백워데이션이었으며 괴리율은 -0.20%였다.
지수가 급등락을 보인 탓에 거래량이 폭발, 44만7351계약을 달성했다. 미결제약정은 4966계약 감소했다. 6183계약 줄었던 10월1일 이후 최대 규모로 감소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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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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