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0일 글로벌 및 국내 증시가 두바이발 악재에 휘말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주형 애널리스트는 "두바이 사태는 연초 불안심리를 조장했던 동유럽발 2차 금융위기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글로벌 및 국내 증시가 새로운 소용돌이에 휘말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두바이사태의 도미노를 피하기 위해 자금력이 풍부한 아부다비 등 주변국의 도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CDS 프리미엄이 예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수준에 위치해 있다"며 "유럽 증시는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미국의 최근 주간단위 체인점 매출이 전년대비 2%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선행성이 강한 고용지표들이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국내 증시가 글로벌 악재에 대해 내성을 갖출 만큼 가격메리트가 높다는 점도 두바이발 악재에 휘말리지 않을 근거로 제시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MSCI KOREA)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로 동유럽 금융위기설이 증폭됐던 당시보다도 낮다"며 "가격조정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여지가 낮아 보일 뿐만 아니라 외국인투자가들에게 매수유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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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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