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열의 퍼펙트퍼팅] 쓰리퍼팅은 가라
지름 1m '가상의 원'에 보낸 후 과감한 스트로크로 마무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에서 마지막 과정은 퍼팅이다.
당연히 스코어로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다. 골프백 안을 보자. 14개의 클럽 가운데 퍼터는 단 1개다. 다른 클럽에 비하면 '1대13'의 비중이다. 퍼팅은 그러나 파72의 기준 스코어 가운데 36타를 책임져야 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물론 40개 이상의 퍼팅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퍼팅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대다수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퍼팅에 공을 들이지 않는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언제나 장거리 퍼팅을 대비해야 하는 아마추어골퍼은 그래서 더욱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보고'다. 이번 레슨이 바로 유응열 프로의 '쓰리퍼팅을 줄이는 비법'이다. 3퍼팅을 다섯 차례만 줄여도 파5, 1개홀을 거뜬히 줄이는 엄청난 플레이가 가능하다.
▲ '입체적'인 거리계산법= 장거리 퍼팅은 일단 거리감이 우선이다. 초ㆍ중급자라면 이를위해 <사진1> 처럼 자신만의 '잣대'를 만들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볼에서 홀까지의 거리를 보폭으로 세고, 여기에 맞는 스윙 크기를 미리 결정해두는 방법이다. 이때 그린은 입체적으로 읽어야 한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염두에 두고 걸으면서 스윙 크기를 가감한다.
▲ 홀 중심 '1m 원안에 보내기'= 10m , 심지어는 20m 도 넘는 먼곳에서 홀인시킨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화두는 얼마나 가깝게 홀에 붙이냐는 점이고 이러다보면 어쩌다 운좋게 1~ 2개는 홀인이 될 수도 있다. 장거리 퍼팅은 다시말해 '어프로치 퍼팅'인 셈이다. <사진2>처럼 홀을 중심으로 지름 1m의 커다란 원을 상상하고, 여기에 넣기 위해 퍼팅을 해야 한다.
▲ 짧은 퍼팅은 '과감하게'= '어프로치 퍼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이제 남은 것은 과감하게 '홀인'하기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숏 퍼팅 미스는 대부분 퍼터를 볼에 대는 소극적인 스트로크를 하기 때문이다. 홀에 가까운 부분은 스파이크 자국 등 미세한 변수가 많다. 홀 뒷벽을 때려서 넣는다는 기분으로 다소 강하게 밀어넣는다.
▲ 쓰리퍼팅을 물리치는 '집중훈련법'= 첫번째는 정확한 에임이다. <사진3-1>처럼 두개의 클럽을 홀과 평행하게 늘어놓고 그 사이에서 퍼팅한다. 반복하다보면 정확하게 셋업하는 습관이 든다. 이 때 퍼터의 샤프트와 그립은 팔꿈치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양팔꿈치는 몸통에 붙여서 손목을 사용하는 오류를 미리 방지한다.
<사진3-2>가 두번째 연습법이다. 홀의 뒤쪽에 티를 꽂고 볼로 맞히는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홀을 지나가는 퍼팅을 하게 된다. 여기서는 스트로크 과정에서는 절대 머리를 들어 볼을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홀인되는 순간은 볼이 떨어지는 소리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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