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자동차는 지난 9월 코닉세그와 팀을 이루어 사브의 주요 지분을 인수하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코닉세그가 사브 인수를 철회하면서 사브 지분 인수에서 발을 빼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베이징 자동차는 사브 인수에 참여해 사브의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렸었다.
한 소식통은 코닉세그의 협상 결렬 이후 GM이 사브 브랜드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GM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지난 2월 사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코닉세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브 매각협상을 시작했으나 코닉세그가 인수 철회를 선언하면서 매각협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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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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