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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품, 제2의 도약을 위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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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공장 부지 매각 통한 재원 마련…냉동생지 수출 확대일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55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서울식품공업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서울식품공업은 25일 안산 공장 부지 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공장 이전 및 재무 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과 대만으로의 냉동생지 수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성훈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서울식품공업이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부지를 매각해 자동화 설비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화 설비가 갖춰질 경우 인건비 절감은 물론이고 제품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국내 냉동생지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식품공업은 최근 코스트코에 냉동생지를 공급키로 약속했다.

서 대표는 "기본적인 틀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국가별 코스트코와 추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냉동생지 수출의 첫걸음은 일본과 대만에서 이뤄진다. 일본은 냉동생지 시장만 2조원이 넘는 데다가 코스트코가 향후 30개 점포로 늘 것으로 기대되는 거대 시장이다.
서울식품공업이 코스트코를 통해 일본 냉동생지 시장에 진출할 경우 냉동생지 매출이 확대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서울식품공업 측의 설명이다.

서울식품공업은 또 10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4년 고양시에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준공한 이래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환경사업부문 매출은 22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2년 만에 100%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향후 냉동생지와 함께 서울식품공업의 '캐쉬카우'가 될 것이라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서울식품공업은 또 냉동생지 저변 확대를 위해 어린이 방과 후 제빵 요리 교실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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