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8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3.96% 내린 1만34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에 대해 외국계 펀드의 선정이 불가피해졌다며 기술 유출 및 단순 차익 실현을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외국계 자금에 넘어간 후 기술유출 및 '먹튀' 논란이 일었던 쌍용차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동계 사모펀드인 자베즈파트너스는 자본금이 5000만원에 불과하며 올해 5월에 설립돼 아직까지 이렇다 할 펀드운영조차 해보지 않은 기업이다. 또한 복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TR아메리카 컨소시엄에는 미국 티시맨건설과 아메리카뱅크노트, 씨티은행 등 금융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 역시 차익실현을 위한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한편 금호산업(-2.78%)을 비롯한 금호석유(-1.98%), 금호타이어(-0.37%) 등 금호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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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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