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달리 대우건설의 인수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인수 주체가 누가 되느냐인데, 특히 새로운 주인이 대우건설의 약점인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로서의 기업가치 평가는 주인찾기가 확실히 끝난 이후 가능하다는게 조 애널리스트의 생각이다. 그는 "▲대형 건설사 위주의 국내 주택 분양시장의 회복 ▲미분양주택 및 PF잔고 리스크 감소 ▲해외부문의 수익성 안정화 등의 요인으로 대우건설의 실적은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대우건설 기업가치 개선요인은 M&A 프리미엄으로 인한 할증 요인과 매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희석화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간사는 지난 23일 최종입찰서 평가를 통해 자베즈파트너스(JABEZ PARTNERS)와 티알아메리카(TR America) 컨소시움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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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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