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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보 증시전망]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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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KOSPI는 미국과 중국 증시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삼성생명 상장 추진소식·BDI 반등·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른 내수주가 부각되었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재차 강화된 영향으로 +48.61p(+3.09%) 상승한 1,620.60p로 마감되었다. 약 20일 만에 1,600선을 회복하였고, 60일 이동평균선을 8p 앞두는 등 제법 탄력적인 강세를 보였다.

강한 반등을 통해 하락 흐름은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상승으로의 전환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미국 경제지표들의 개선세는 지속되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였고, 1,600중반 위치한 주요 기술적 저항대를 극복해야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한 주는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금주에는 특별하게 이슈가 될 만한 변수들이 예정되어 있지는 않으며, 23~25(수)까지 미국 주택관련 지표들과 24(목) 미국 추수감사절 전후 쇼핑시즌 진입에 따른 미국 소비동향이 주된 재료로서 언급될 것이다. 지난 주 주택지표들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미국 소비 동향 역시 경기침체 여파로 개선 여부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시장 대응은 다소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불투명한 방향성을 예단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일부의 자금만으로 관심 업종에 짧게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달러 약세 컨셉에서 철강금속, 건설 업종을 바라보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고 지난 주 증권, 해운 등 오랜 소외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업종별 순환매 차원에서의 접근도 가능한 전략으로 생각된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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