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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량 2분기 연속 증가세 지속..증가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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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관련 파생거래 전분기대비 30% 이상 급증..금리상승 기대감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올 3.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가 2분기 연속 증가한 가운데 금리관련 파생거래가 전분기대비 30% 이상 급증하며 작년 1.4분기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9년 3.4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은행간거래+대고객거래)는 일평균 455억달러로 전분기(445억달러)대비 2.4%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일평균 237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5% 증가했고 외은지점도 일평균 219억달러로 전분기대비 3.3% 늘어났다.

거래형태별로는 전통적 외환거래(현물환, 선물환 및 외환스왑)는 일평균 375억달러로 전분기(377억달러)대비 0.5%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은행이 일평균 203억달러로 전분기(202억달러)대비 0.5% 증가에 그쳤고 외은지점은 일평균 173억달러로 전분기(176억달러)대비 1.7% 감소했다.
그러나 외환파생거래(통화 및 금리관련 선물·스왑·옵션 등)가 일평균 80억달러로 전분기(67억달러)대비 18,7%나 늘어났다.

국내은행이 일평균 34억달러로 전분기(31억달러)대비 8.6% 증가했고 외은지점도 일평균 46억달러로 전분기(36억달러)보다 27.1% 증가했다.

특히 외환파생거래 중 금리관련 파생거래는 일평균 56억달러로 전분기대비 31.4%나 급증, 작년 1.4분기 이후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금리 상승 기대 등으로 금리선물거래가 증가한데다 일부 외은지점의 본점으로의 거래이관 과정에서 금리스왑거래가 늘어난데 기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하지만 통화관련 파생거래는 조선.중공업체의 해외수주 부진 지속에 다른 환헤지 수요 감소로 외국환은행의 통화스왑거래가 줄어들며 전분기대비 3.2% 감소한 일평균 24억달러에 그쳤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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