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발명협회 6년째 수장…50대에도 열정 남달라
$pos="L";$title="";$txt="한미영 회장";$size="281,281,0";$no="200911191107295930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미영(56)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의 '환희행(歡喜行)' 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환희행은 '언제나 조건없이 베풀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한다'는 뜻으로 불교 화엄경에 나오는 깨달음의 단계 중 하나다.
한 회장의 환희행은 벌써 6년째 끊임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불혹을 훨씬 넘는 나이에도 20~30대 젊은 여성층 못지 않은 패기와 열정으로 매일 전국 곳곳을 강행군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발명의 기쁨과 희망을 전파한 것. 그의 이러한 행보는 가사 등으로 미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수백명의 유능한 여성발명가들을 발굴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는 평소 집안일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상품화로 연결, 현재 글로벌 사업가로 거듭난 CEO들도 수십명에 달한다. 생활 속의 발명을 강조한 한 회장의 철학이 잘 묻어나 있는 셈이다.
초기 100여명이 참여하던 소규모 협회가 현재 4500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할 만큼 크게 성장한 것도 한 회장의 환희행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취임 초기 3억원 정도이던 협회 예산 규모가 현재 15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날 만큼 내실도 튼튼해졌다.
한 회장은 여성발명가의 활동이 미비했던 2004년께 협회 회장에 선출된 이후 국내 여성 발명산업에 수많은 '최초'의 수식어를 안겨줬다.
여성발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도록 '여성발명인 걷기대회'라는 연례행사를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인재육성을 위한 여성발명지도사 양성과정 자격증시험도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를 개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 두 번째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31개국 400여명의 발명가들이 참여해 세계적 규모의 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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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한민국 여성 발명계를 이끌어갈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6년 제1회 행사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여대생발명캠프는 한 회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 24곳에 불과했던 참여 대학수는 현재 50여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매년 지원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회장은 현재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여자 에디슨'으로 불릴 만큼 전세계 여자발명가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그는 늙을 세도 일손을 놓을 수도 없다. 아직도 그의 환희행이 닿아야 할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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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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