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을 연구하고 민관의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협의체와 연구회가 잇달아 출범한다.
산학관연이 합동으로 새로운 실크로드를 개척하자는 의미의 뉴실크로드협의회가 각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라자호텔 루비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경부 관계자는 "뉴실크로드협의회는 보유자원을 통해 오일머니를 확보한 이들 나라들이 산업화, 현대화, 정보화를 위해 재정집행을 늘리고 해외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어 민관 공동의 새로운 진출과 협력기회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협의기구"라고 설명했다.
이 협의회는 지식경제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축이 돼 출범을 주도했으며 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박대식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정부와 공기업, 유관기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회원 35명과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경희대 등 연구소 대학의 뉴실크로드연구회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지경부 외교부 기재부 국토부의 실무진은 고문 형식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중앙아시아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 대한 정보제공과 시장조사단 파견 등을 통해 각국과의 협력활동을 추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된다. 국가별 경제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진출 애로와 리스크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체계적 진출 전략을 연구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은 연구원과 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실크로드연구회를 조직해 운영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중앙아 정부·단체 등과의 협력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정책 교류와 함께 각 국의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분기별로 1회 협의회를 열고 연간 2회 정도는 시장조사단을 파견함으로써 한-중앙아 양자간 협력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산업연구원 내에 정보 수집 공유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매 분기 국가별 이슈를 담은 연구발표도 이루어진다. 연말까지 정보교류시스템 구축 첫 단계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중앙아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자 간 채널 구축 등 신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중앙아 국가와 실질 협력을 위해 상대국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한-중앙아 중장기 협력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의회가 중앙아 국가와의 협력 증진을 토대로, 아시아 역내에서 주도적 위상을 구축하려는 우리 정부의 '신아시아 구상'의 구체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 주요 정회원에는 공기업에서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국전력, 에너지관리공단, 광물자원공사 등과 단체및지원기관은 KOTRA,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업계에서는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STX, 대한항공 등의 중앙아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연구회원으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롯데경제연구소, SK경영경제연구소, 한신대, 경희대, 산업기술대, 한양대, 외대 연구원 교수등이 포함됐다. 정부에서는 지경부 안병화 중러협력과장, 외교통상부 임수석 유라시아과장, 기획재정부 박충근 개발협력과장, 국토해양부 김영태 해외건설과장이 범정부차원의 대책과 지원을 담당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