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오펠 매각을 철회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17일(현지시간) 유럽 지역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했다.
$pos="R";$title="";$txt="▲ 닉 라일리 GM유럽법인장";$size="174,211,0";$no="200911180815182363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날 닉 라일리 GM유럽법인장은 생산력을 20~25% 감축하고, 1만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라일리 사장은 구조 조정에 33억 유로(약 5조700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종 계획은 3주내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측은 33억 유로의 구조조정 자금 가운데 20억 유로는 자체 조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족한 자금은 영국과 독일, 폴란드 등 공장이 있는 나라의 정부들이 자금 지원을 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만델슨 영국 산업 장관은 이날 라일리 사장과 대화를 갖고 "GM이 영국의 복스홀 공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GM에 자금 지원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당초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러시아 스베르뱅크 컨소시엄에 오펠과 복스홀 등 유럽 자회사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오펠 브랜드의 전략적 중요성 등을 이유로 3일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독자 생존 방안을 모색해왔다.
GM은 3주내로 최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일리는 "실현 가능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마그나가 추진한 것보다 더욱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라일리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구조조정에서 공장폐쇄와 감원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GM은 유럽지역에서 3개의 공장 문을 닫고, 1만 여명의 인원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의 복스홀 브랜드 생산 공장은 운영을 지속하고, 800명 감원계획도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라일리는 "유럽정부의 자금 지원 규모에 따라 구조조정 세부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의 자금지원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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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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